본문 바로가기
중간 회고

1차 프로젝트 개인 회고

by Chaedie 2022. 8. 28.
728x90

개인 회고

  • 프로젝트 명 : 따봉 가락신 🏖
  • 클론 대상 사이트 : 하바이아나스 브라질 Havaianas
  • 팀원
    • FE
      • 박승민 : 메인 페이지, 장바구니
      • 송경용 : 로그인, 회원가입
      • 임채동 : 메인 페이지, 상품 목록 페이지
      • 최슬기 : NavBar, 상품 상세 페이지
    • BE
      • 길성민 : 제품 상세 API, 장바구니 API, 카테고리 API, 색상별 제품 조회 API
      • 문정진 : 로그인/회원가입 API, 메인 페이지 API, 필터링, 추천 알고리즘 API, 구매 API
  • 기술 스택
    • FE: React, React-router-dom, SCSS, 이외 라이브러리 없이 진행
    • BE: Node,js, Express, TypeORM, MySQL

내가 담당한 티켓 (메인 페이지 일부 컴포넌트, 상품 목록 페이지)

  • 메인 페이지 { 베스트 셀러 컴포넌트, 추천상품 + 신상품 컴포넌트 }

  • 상품 목록 페이지 ( 상품 카드 컴포넌트 )

  • 막상 끝나고 보니 한거 없어 보여 부가적으로 아래 내용도 적습니다.
    • 배분 받은 티켓 이외에 장바구니 배지 기능 페어 프로그래밍으로 구현, 로그아웃 기능, 토큰으로 기능 제어, 각 컴포넌트간 링크 함수 구현 및 추가
    • 다른 티켓에서 필요한 부분 페어프로그래밍으로 자문

아래는 개인적인 회고입니다.

1차 프로젝트 === 일정 관리 수습 기간

  • 나에게 1차 프로젝트란 “일정 관리 수습 기간” 일 정도로 일정 관리가 아쉬웠고 또 그만큼 프로젝트를 통해 일정 관리에 대해 뼈저리게 배웠다고 자부한다.
  • 1차 스프린트에서 배분 받은 티켓을 이틀만에 모두 끝내버렸고, 이후 이틀간은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거나 머지가 될때만 수정 작업을 하는 등 굉장히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었다. 객관적으로 따져봤을 때 가진 역량을 사용하지 않은 시간이 주말 포함 4일이나 되었다. 프로젝트 기간이 주말 포함 10일이라는 걸 감안했을 때 4일이나 한가하게 보냈다는 건 일정관리에 완전히 실패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 위 이야기를 듣는 대부분의 사람이 “그럼 그냥 2차 스프린트 티켓을 가져오면 되지 않았나요?”라고 질문을 한다. 어리석게도 나는 “팀 프로젝트” 이기에 내가 일을 빠르게 다 쳐냈다고 해서 다음 티켓까지 가져 오는것은 팀원들에게 실례되는 행동이라고 판단했고, ( 믿기지 않겠지만, 진짜 이렇게 생각했다. ) 이런 상황에 대한 공유를 전혀 하지 않았다.
  • 그렇게 1차 스프린트가 끝이 나고 2차 스프린트 기간이 되니 1차에 비해 조금 더 작업량이 많은 티켓을 가져가게 되었다. 아쉬운 점은 지금 부터인데, 2차 스프린트 때 프로젝트의 마지막이 다가온다는 압박감과 1차 스프린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작업량이 소요되는 티켓, 그리고 모든 티켓들을 합친 뒤, BE와 제대로 통신을 하고, 버그를 찾고, 버그 픽스까지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에 멘탈적으로 꽤나 타격을 입었고, 모든 걸 쳐내기 위해 운동도 하지 않고 하루를 모두 프로젝트에 사용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까지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었다.
  • 다행히도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굉.장.히. 만족스럽게 나왔다. 구현하고자 했던 필수기능은 모두 구현했고, 어느 누구 하나 완성하지 못한 티켓없이 매끄럽게 연결이 되어 너무 좋았다. 거기에 능력자들의 발표에 너무나도 재밌게 발표까지 마무리되는 경험을 하였다.

개선 점 (일정 관리 부분에서)

  • 이번 프로젝트에서의 실수를 발판 삼아 다음 프로젝트부터는 예상 가능한 작업량을 최대한을 프로젝트 기간의 앞부분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나 UI는 빠르게 구현할 실력이 안되기에 최대한 앞쪽으로 몰아서 작업을 진행하고, 기능적인 면은 상대적으로 뒤쪽으로 배치하는게 어떨까 싶다.
  • 기능적인 부분을 뒷쪽으로 밀어 넣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UI가 나오기 전엔 기능적인 부분에서 어디까지 구현해야하는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걸 경험했기 떄문이다.
    • 이번 프로젝트로 예를 들어보면 장바구니 기능을 티켓으로 만들었지만, 이 장바구니 기능에서 1) 결제를 완료했다는 모달, 2)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았을 때 배지 알림으로 장바구니에 몇개의 상품이 담겼는지 알려주는 기능, 3) 결제 후 메인 페이지로 갔을 때 장바구니가 비워지지 않은 것처럼 보여 생기는 오류 등등 추가적으로 작업해야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 나는 이번 프로젝트만 그런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모든 프로젝트가 그럴것이라 생각한다. 티켓으로 배분한 작업량이 100이라고 치면 분명히 50이라는 작업량이 프로젝트 막바지에 더 많이 생길것이라 생각한다. 심지어 이 50이라는 작업량도 프로젝트 마무리를 위해 최대한 필요한 필수기능만을 구현한 수준이지, 사실 상 우리가 원했던 모든 UX 측면을 고려하면 100이라는 작업량이 추가적으로 필요하지 않았을까? 과감하게 예측해본다.
    • 그렇다면 앞으로의 프로젝트에서 작업량을 어떻게 가져갈지 대충 감이 잡힌다. 프로젝트의 초기에 작업량의 100%를 해낸다고 생각하고 스프린트를 진행하고, 프로젝트 후반기에 추가적인 50%의 작업 또는 100%의 작업을 해내야 하는 것이다.

개선 점 2 (트렐로 사용)

  • 티켓을 조금 더 세분화해서 올려야 할 것 같다. 그래야 작업량 파악이 잘되고, 상황 공유, 세세한 UI, 기능을 기록하고 더 좋은 작업이 가능해질 것 같다.

개선 점 3 (소통 측면)

  • 처음 하는 팀프로젝트이기에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에 조심스러웠던 측면이 있었다. 일정 관리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티켓을 다 완성했음에도 그 사실을 공유는 했지만, 이러한 사실이 있고, 그렇기에 다음 스프린트 작업을 앞당겨서 진행해도 되겠냐고 솔찍하게 물어봤어야했다.
  • 이 예시 밖에 없지만 아무튼 다음 부터는 조금 더 내 의견을 확실하게 말하는게 어떨까 싶다. 팀에 도움이 되는 의견이라면 부드럽게나마 말은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깃헙 링크

따봉 가락신 - FE 깃헙 링크
따봉 가락신 - BE 깃헙 링크


아래는 프로젝트가 끝난 뒤 나에게 주어진 피어 리뷰

  • 좋았던 점 : 프론트엔드 기반지식이 탄탄해서 서로 소통하는데 있어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거의 없다고 느껴졌다, 백엔드와 프론트엔드간에 조율이 필요한 부분을 묵혀두지 않고 바로 언급하며 팀원 전체가 인지할 수 있게끔 했던점이 좋았다.
  • 아쉬운 점 : 리액트에서 새로 배운 개념을 좀 깊히 이해하고 계셔서 그런가 뭔가 남들이 하지 않는? 멘토님도 어리둥절한 코드를 진짜 가끔 쓰시는거같다 뭐.. 리렌더링 버튼?? 같은거 ^^ , 좀더 간단하게 기능을 구현하는 쪽을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껏같아요~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좋았던 점: 본인이 맡은 티켓이 많은 양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팀원들 블로커를 같이 해결해주시고 적극적으로 도움 주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 tobebetter: 회의때 채동님 의견이 항상 좋았던거 같은데 좀더 강하게 어필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좋았던 점 : 전체적인 프로젝트 리더 느낌으로 소통을 잘해줘서 좋았다.
  • 아쉬운 점 : 열정을 조금만 다운..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좋았던 점 : 원하시는 데이터에 대하여 정확하게 요청해주셔서 함께 일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프런트 백이 다르지만 코드적으로 도움을 주시고자 하셔서 감사합니다.
  • 아쉬운 점 :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열정적인 모습이 너무 좋았는데 그 열정으로 인하여 다른 분들과 마찰이 생길까봐 많이 조심하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조금 더 열정적인 의견을 자신있게 더 어필하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좋았던 점: 프론트 지식이 탄탄하시고 문제가 생겼을 때 적극적으로 알기 쉽게 잘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또 스텐드업 미팅때 현재 가지고 있는 문제, 그리고 개선할 문제가 생겼을때 바로바로 피드백 주셔서 팀이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 모습이 좋았습니다.
  • 아쉬운 점: 너무 잘하셔서 아쉬운 점은 딱히.. 주말에 푹 쉬세요.

피어 리뷰에 대한 여담

  • 피어 리뷰에 좋은 이야기가 대부분이고, 아쉬운 점 또는 개선 점이 많이 없는데, 아직 동기분들이 피드백 문화에 익숙치 않아서 그런것 같다.
  • 2차 프로젝트에선 조금 더 솔찍하고 건설적인 피드백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 물론 ~! 따봉이들의 피드백도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마치며

  • 좋은 팀원들과 정말~ 재밌게~ 프로젝트를 마쳐서 뿌듯하고 참 좋은 경험이었다.
  • 모두 함께 좋은 개발자로 성장하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