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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ing Test/코테 후기

[부스트캠프] 7기 / 1차 코딩테스트 후기

by Chaedie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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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코딩테스트를 쳐보고...

짧게 한마디로 소감을 말하자면 "정말 어려웠다."입니다.

이전 기수 코테 후기를 보면, 다들 1차는 생각보다 쉽고, 2차도 공채에 비해 할만하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코테를 준비하면서 "그래, 공부할 사람을 뽑는건데 코딩 할 수 있는 사람인지만 거르는거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제 수준에 맞는 구현 문제만 계속 풀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코테는 생각보다 엄청 어려웠습니다. 아직 백준 문제를 100문제도 안 풀어본 사람이라 점수 매기는게 조금 말이 안될수 있지만, 굳이 점수를 매겨본다면 실버 1, 2 정도이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구현 문제를 공부할 때 실버 4정도까지는 그래도 조금 생각하거나 시간을 들이면 금방 풀리는데, 실버 2, 1은 생각을 해도 아직 쉽게 안 풀리더라구요. 그런 경험을 볼 때 아마 그 정도 이상의 난이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또 시간을 4시간 5시간 줬다면 어찌 어찌 풀 수는 있는 문제였습니다.

이번 문제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지만 저는 꽤나 좋은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사람은 쌩 구현으로 풀려고 접근했고, 누구는 알고리즘을 사용했고, 누구는 저보다 더 효율적인 자료구조를 사용해서 풀려고 했기 때문에 어떻게 접근하든 풀리긴 하는 문제였고, 공부를 많이 했다면 더 효율적으로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그렇다보니 기본적인 코딩 능력의 유무를 판단하기에도 좋고, 코딩 실력을 가르기에도 적합한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할래?

결과는 불합일 확률이 높은것 같지만... 이번 시험이 개발인생의 마지막은 아니기에 앞으로 어떻게 공부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첫 코테를 치르면서 부족함을 굉장히 많이 느꼈습니다. 아쉬운 점은 제가 아는 지식 내에서 효율적으로 풀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점인데요, 이건 아마도 경험의 부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 코테라 꽤 긴장을 했는지 집안 대청소를 하고 화장실 청소까지 싹싹 하면서 마음을 추스리고 시험을 쳤거든요.. 🤣🤣🤣

경험의 부재는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서 해결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코테를 많이 치뤄보거나 시간 제한이 있는 CP를 도전해보는것도 좋겠네요. 하지만 CP는 알고리즘 지식도 많이 필요하니,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공부법은 구현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제가 취준을 하는 중은 아니기에 "알고리즘" 자체를 공부하는건 효율이 안나지만, "구현"문제만 공부하는건 프로젝트에도 도움이 될것 같거든요. 그리고 공채코테에 비해 난이도가 낮은 교육 입과용 코딩테스트라면 구현 문제가 많이 나오는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 의미로 앞으로 매일 구현 문제를 풀어야겠습니다. 사실 꽤 재미도 붙이고 있는 중이었고, 뭔가... 잘 풀고 싶다는 욕망도 크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PS에는 부적합하다는 javascript로 상위권에 가면 재밌을 것 같다는 이상한 생각이 자꾸 머릿속을 맴돌아서 ㅋㅋㅋㅋㅋ 성격상 하고 싶은건 꼭 해야 해서 JS만으로 플레에 꼭 가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현 원툴인 저의 문제풀이 상황 ㅋㅋㅋ 그리디도 좀 해야겠네요 ㅋㅋ

결론은

구현 문제를 많이 풀어야겠습니다. 지금처럼 매일 문제를 풀되, 제 수준보다 높은 (이번 시험 난이도 정도인 실버 2 이상의) 문제를 엄청 많이 풀어야 좀 마음이 괜찮아 질것 같습니다. 🤣🤣

합격 후기는 여기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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